“렌트 수요 맞추려면 공급 두 배 돼야…”

“렌트 수요 맞추려면 공급 두 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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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2014년 후 렌트용 4배 늘어도 부족해

공실률 3%일 때 ‘균형’…밴쿠버, 토론토 1% 밑

렌트비 밴쿠버 6.3%, 토론토 4.5% 등 상승곡선



드디어 공식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바로 전국적으로 렌트용 주택이 부족하다는 점. 사실 렌트 분야는 공실률이 턱없이 낮아도 큰 주목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주택 가격이 치솟을 때 공급 부족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처럼 요즘엔 렌트 공급도 새삼 사회적 이목을 받고 있는 것. 

RB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 대도시는 렌트 주택 부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밴쿠버는 물론, 몬트리올과 토론토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토론토의 경우에는 치솟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렌트용 주택이 지금 현재 공급 속도의 두 배는 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 대도시들은 렌트 주택 적자를 보인다. 수요가 강해서 렌트 공실률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렌트 비용도 불편하게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게다가 앞으로 렌트 수요는 오직 상승 곡선만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에서 높은 집값이 일부 주민들에게는 홈오너 꿈을 짓밟았기 때문이라는 것. 또 대도시들이 어포더빌리티 이슈를 대처하려는 희망을 갖고 있다면 렌트 공급이 상당히 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몬트리올과 밴쿠버에서는 아파트와 콘도 건축이 강세를 보이면서 신규 렌트 시장에 들어서게 된다는 낙관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 캘거리는 렌트용 공실률이 높아 숨 쉴 여유가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토론토에서는 렌트 목적용 아파트 건축이 2014년 이후 4배나 늘었지만 여전히 렌트 공급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적이 렌트 공급 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보고서는 “렌트 주택은 가구당 예산에 맞추는 데 좋고 주택 어포더빌리티를 다룰 수도 있지만 렌트를 찾는 사람들은 시장에 나온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년을 기준으로, 토론토 시장에서는 9100개 렌트 시설이 부족하다. 몬트리올과 밴쿠버에서는 각각 6800개와 3800개로 나타났다. 캘거리는 300개 유닛 정도의 공급 초과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낮은 공실률은 렌트비도 끌어올리고 있다. 사실상 시장은 공실률이 3% 정도가 될 때 균형을 보인다. 그런데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는 공실률이 1%를 밑돌고 있다. 결과적으로 방 2개짜리 아파트의 렌트비는 밴쿠버에서 6.3%, 토론토에서는 지난해 4.5%가 올랐다. 해당 지역의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콘도의 평균 렌트비는 밴쿠버에서 빠르게 올라 8.5%를 웃돈다. 몬트리올의 렌트 시장에서는 빠듯함마저 보이고 있다. 이곳 공실률은 현재 1.9% 정도. 평균 렌트비는 2.4%와 3.5% 범위를 보인다. 캘거리에서는 시장이 여전히 2015-2016년도 하락세를 벗어나려고 하는 상황이다. 또 렌트용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2016년, 2017년 하락에서 조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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